은평구 다세대주택 공사 현장 주변 주택 8채 균열…38명 구청 강당으로 긴급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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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2월 26일 17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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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38명 대피. 사진=YTN 캡처
주민 38명 대피. 사진=YTN 캡처
은평구 다세대주택 공사 현장 주변 주택 8채 균열…38명 구청 강당으로 긴급 대피

주민 38명 대피

26일 오전 4시30분쯤 서울 은평구 녹번동의 다세대주택 건설공사 현장 주변에 있는 건물 8채에 금이 심하게 가고 붕괴 조짐이 보여 주민 38명이 긴급 대피했다.

당시 주민들은 “가스 냄새가 심하게 난다”고 소방 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보도됐다.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한 후 인근 16가구, 주민 38명은 인근 은평구청 강당으로 대피했으며 현재 균열이 발생한 주택 주변 진입로는 통제돼 있고 전기와 가스도 차단된 상태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금이 간 건물 8채 가운데 1채는 균열이 심하고 옆으로 기울어져 붕괴 우려가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터를 파는 공사 과정에서 흙으로 된 절벽을 깊게 파다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주민 38명 대피. 사진=YTN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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