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대목, 놓칠 수 없어~”… 12월, 단기 알바 ‘전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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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2월 21일 17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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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지만 돈벌이가 쏠쏠한 ‘인형탈’ 아르바이트.
힘들지만 돈벌이가 쏠쏠한 ‘인형탈’ 아르바이트.
단기 알바를 노리는 대학생에게 ‘연말’은 그야말로 대목이다. 실제로 상당수의 대학생들이 연말 대목을 놓치지 않기 위해 ‘알바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은 최근 전국 남녀 대학생 612명을 대상으로 ‘연말 아르바이트 계획’에 관한 설문을 진행했다.

‘겨울 알바의 꽃’ 스키장 아르바이트.
‘겨울 알바의 꽃’ 스키장 아르바이트.
젯밥(?)에 관심 있나요? 인터넷상에선 애정촌(?)으로 불리기도.
젯밥(?)에 관심 있나요? 인터넷상에선 애정촌(?)으로 불리기도.
그 결과, 응답자의 76.3%가 연말에 알바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연말에 가장 해보고 싶은 알바로 연예인 구경을 마음껏 할 수 있는 ‘연말 시상식 진행 스태프’(29.9%)가 1위를 차지했다.

어린이집, 유치원에서 크리스마스에 꼭 필요한 ‘그 분’.
어린이집, 유치원에서 크리스마스에 꼭 필요한 ‘그 분’.
바로 ‘산타 할아버지~’.
바로 ‘산타 할아버지~’.
이어 가수 노래를 들으며 돈도 벌 수 있는 ‘콘서트 진행 알바’(24.1%), 단기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캠프 진행 알바’(19.3%), 이색적인 ‘깜짝 산타 알바’(16.2%), 실내 스포츠를 만끽 할 수 있는 ‘농구∙배구장 알바’(5.8%), 겨울 알바의 꽃 ‘스키장 알바’(4.8%) 순으로 답변이 이어졌다.

성별로 살펴보면 ‘연말 시상식 스태프’를 꼽은 비율은 ‘여성’(35%)이 ‘남성’(20%)보다 크게 높았다. ‘캠프 진행 알바’는 ‘남성’(29.1%) 응답률이 ‘여성’(14.2%)을 2배 이상 웃돌아 단기 고수익에 중점을 두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화장실 갔다온다고 한 후 말도 없이 사라진다는 그 아르바이트.
화장실 갔다온다고 한 후 말도 없이 사라진다는 그 아르바이트.
바로 ‘택배 상하차’. 연말에 하면 최악으로 꼽히기도.
바로 ‘택배 상하차’. 연말에 하면 최악으로 꼽히기도.
겨울철, 남녀 모두 기피하는 ‘야외 전단지 알바’.
겨울철, 남녀 모두 기피하는 ‘야외 전단지 알바’.
반면 연말에 하면 최악일 것 같은 알바로는 ‘택배 상하차 알바’(28.3%)가 1위에 올랐다. 근소한 차이로 ‘야외 전단지 알바’(27.1%)가 2위를 차지했다.

12월, 연말 특수로 아르바이트 자리가 많아지는 달.
12월, 연말 특수로 아르바이트 자리가 많아지는 달.
알바천국 최인녕 대표는 “해마다 12월은 반짝 장사를 통해 연말특수를 누리려는 업체들로 인해 단기알바 자리가 많아지는 달이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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