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타워팰리스 1억 수표 자처가 주인으로 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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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0월 7일 09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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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DB
서울 강남구 타워팰리스 쓰레기장에서 발견된 1억 원어치 수표가 든 봉투의 주인이 확인됐다.

7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타워팰리스 쓰레기장에서 발견된 100만 원짜리 수표 100장의 주인이라고 주장한 A씨가 실제 소유주로 결론났다.

앞서 A씨는 이날 오후 경찰에 출석할 예정이었지만 언론 보도에 부담을 느끼고 전날 오후 경찰에 출석해 관련 소유주임을 증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국에 나가 있던 A씨는 5일 아들 B씨를 통해 경찰에 신고한 바 있다.

A씨는 경찰에 “해당 수표는 자신이 자산을 매각해서 마련한 돈이다. 이사 갈 집의 인테리어 비용으로 쓸 계획으로 여행 가방에 보관 중이었는데 가사 도우미가 실수로 버린 거 같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아파트에서 근무하는 C씨(63·여)가 서울 도곡동 쓰레기장에서 수표 다발봉투를 발견해 3일 경찰에 신고했다. 봉투 안에는 100만 원짜리 수표 100장이 들어 있었다. 발견된 수표는 모두 4개 은행의 12개 지점에서 발행됐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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