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과학퀴즈 풀고 칠레로 천문 여행 떠날까?”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0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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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T-대전시 ‘스마트 과학 퀴즈쇼’… 9일 엑스포시민광장서 열려

‘과학 퀴즈도 풀고, 칠레로 천문 탐사 가자.’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가 대전시와 공동으로 칠레 천문 여행을 경품으로 내걸고 ‘스마트 과학 퀴즈쇼-간다면 간다’를 연다. 퀴즈대회는 과학을 가장 진흥시킨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를 기념하는 9일 대전 시내 엑스포시민광장에서 열린다. 올해는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공동으로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양방향 참여형 TV 생방송으로 열린다. 메인 MC 서경석을 비롯해 방송인 홍진호, 사유리, 코미디언 김영희, 이진호가 패널로 출연하며 EBS 인기 강사 여한종 교사가 문제 해설에 나선다.

퀴즈대회는 7라운드에 걸쳐 우승자를 가른다. 이 가운데 6라운드는 각 1개의 문제가 출제되며 나머지 1개 라운드는 스피드 퀴즈 10개가 나온다.

현장에 있는 청중이나 TV를 시청하는 국민 누구나 스마트폰 앱 ‘땡기지’(안드로이드 및 아이폰 모두 가능)를 통해서만 참여가 가능하다. 문제는 생활 속의 과학 등 비교적 평이해 만점자가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지만 스피드와 용의주도한 베팅이 관건이다. 100만분의 1초를 구분할 수 있는 시스템이어서 100만 명 이상이 동시에 정답을 클릭한다 해도 순위를 가려낼 수 있기 때문이다. 각 문제에 베팅하면 점수를 높일 수 있어 차별화할 수 있다.

1등에게는 7박 9일의 칠레 천문대 과학문화 탐방 기회(동반 1인 포함)가 주어진다. 현장에 참여한 2등(1명), 3등(2명)에게는 각각 상금 200만 원과 50만 원이 제공된다. 이외에도 최신형 노트북, 백화점 상품권, 문화상품권 등 푸짐한 상품이 제공된다.

UST 김익수 홍보팀장은 “9월 30일부터 10월 8일까지 매일 오후 7시 50분 정각에 ‘땡기지’에 출석해 사전 퀴즈 풀이에 참여하면 소정의 상품도 받을 수 있고 감각을 익힐 수 있어 생방송 퀴즈쇼에서도 유리하다”고 말했다. EBS와 UST, 대전시 홈페이지에서 퀴즈대회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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