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배달 앱 최초 바로결제 건당 수수료 0% 시행, “매출보다 고객↑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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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7월 28일 18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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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수수료 0%. 사진=배달의민족 어플리케이션 캡처
배달의민족 수수료 0%. 사진=배달의민족 어플리케이션 캡처
배달의민족, 배달 앱 최초 바로결제 건당 수수료 0% 시행, “매출보다 고객↑ 중요”

배달의민족 수수료 0%

스마트폰 음식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이 오는 8월 1일부터 바로결제 수수료를 전혀 받지 않는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2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 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8월 1일부터 바로결제 건당 수수료 0%를 적용 한다”고 밝혔다.

‘배달의민족’ 김봉진 대표는 “그동안 업주 부담을 줄이기 위해 바로결제 수수료를 낮추고자 노력해왔다”고 설명했다.

앞서 ‘배달의민족’은 지난달에 기존 평균 9.5% 수준이었던 수수료를 6.47%까지 낮춘바 있다.

‘배달의민족’ 전체 집계 매출에서 바로결제 수수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현재 30% 정도다.

김 대표는 “지난해 매출액은 290여억 원, 150억 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수수료를 낮춰 수익이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 한다”고 우려했다.

그러나 “매출을 어떻게 늘릴지 보다 고객을 어떻게 늘릴지를 고민해야 오래가는 회사라고 생각했다”면서 ‘배달의민족’이 수수료 0% 제도를 시행하는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기존의 포인트 적립 및 각종 제휴 할인 등 기존 혜택은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다.

배달의민족 수수료 0%. 사진=배달의민족 어플리케이션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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