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2∼4월 접수된 교통불편 112신고 1666건을 분석한 결과 세종로가 28건으로 가장 많았고, 동대문(27건) 코엑스(26건) 을지로입구(25건) 강남고속버스터미널(23건) 등의 순이었다. 세종로 일대가 교통불편 1순위로 꼽힌 이유는 광화문광장과 주요 정부기관이 있어 통행량이 많고 집회도 자주 열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유형별로는 차량 정체가 전체의 48.4%(807건)를 차지했다. 교통사고와 주정차 불편이 각각 13.4%(224건), 7.9%(131건)로 뒤를 이었다.
경찰은 종합교통정보센터 폐쇄회로(CC)TV를 통한 24시간 모니터링과 신속대응팀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2월 첫선을 보인 신속대응팀은 교통 흐름을 방해하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 오토바이를 타고 즉각 현장에 출동해 문제를 해결한다.
경찰은 “신속대응팀을 운영하면서 돌발상황 예방 및 사후 조치가 훨씬 수월해졌다”며 “도로 위 안전을 위협하는 보복운전 등 위험상황에도 적극 대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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