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초록빛 샤워… 나무그늘 길로 오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7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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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원-하천변 등 190곳 선정

무더위를 피해 시원한 그늘을 즐길 수 있는 ‘서울 여름 녹음길’이 선정됐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여름 녹음길은 공원 하천변 등 190곳이다. 장소별로 △공원 66곳(남산공원 월드컵공원 보라매공원 등) △길 94곳(삼청로 다산로 위례성대로 등) △하천변 18곳(한강 중랑천 안양천 양재천 등) △녹지대 11곳(원효 녹지대, 동남로 녹지대) △기타(항동철길) 1곳으로 총 204km 규모다.

서울시는 190곳의 녹음길을 ‘역사가 있는 길’ ‘물이 있는 길’ ‘야경이 있는 길’ 등 테마별로 분류해 취향에 따라 찾아갈 수 있도록 했다. ‘역사가 있는 길’은 나무 그늘을 걸으며 창덕궁과 종묘를 즐길 수 있는 돈화문로와 550년 된 회화나무를 볼 수 있는 정동길이 대표적이다.

아이와 함께 물소리를 들으며 녹음을 만끽하려면 바닥분수가 있는 서울숲, 난지연못분수가 있는 월드컵공원을 방문해 산책하는 것도 좋다. 여름 녹음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스마트서울맵’을 활용하면 된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서울시#나무#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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