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금오공대, 구미여고 등 14개 고교와 진로협력 강화

  • 동아일보

대구가톨릭대 ‘명품교육단’ 구성… 고교 대상 진로교육 나서

지역 대학들이 고교와 협력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금오공대는 최근 구미여고 인동고 등 구미 칠곡 지역 14개 고교와 ‘대학-고교 연계 프로그램 운영’ 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류창식 구미지구현장장학협의회 위원장(인동고 교장)과 교사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금오공대와 고교들은 협약에 따라 전공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전공 캠프 운영, 지도 조언을 활용한 재능기부 등을 추진한다. 윤광주 구미여고 교장은 “금오공대의 교육 기반을 활용해 학생들의 진로지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식 금오공대 총장은 “이공계 대학의 장점을 살려 학생들이 이공계 분야에 대한 관심을 높이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는 교수 52명으로 ‘명품교육단’을 구성해 대구 경북 경남 울산지역의 고교를 대상으로 진로교육을 시작했다. 24개 학과 교수들은 최근 대구 청구고에서 전공 특강을 했다. 서보욱 교수(세무회계학과)의 ‘성공과 행복을 위한 나의 변화’, 이현미 교수(안경광학과)의 ‘건강한 눈’, 허창구 교수(심리학과)의 ‘원만한 대인관계’ 등이 마련됐다. 강경래 입학처장은 “고교생들이 적성을 살리는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되도록 명품교육단을 알차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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