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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보위부 출신 원정화, 딸에 “같이 죽자”며 유리컵 투척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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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02 18:35
2015년 3월 2일 18시 35분
입력
2015-03-02 18:21
2015년 3월 2일 18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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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화.
보위부 간첩 출신 원정화 씨가 중학생 딸을 학대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공개됐다.
경기 군포경찰서는 “아동학대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원정화씨를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일 말했다.
원정화 씨는 지난 1월 27일 오후 10시 25분쯤 군포시 자신의 집에서 술을 먹고 딸 A(14)양에게 유리컵을 던지고 욕설을 하며 “같이 죽자”고 한 혐의가 제공됐다.
A 양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긴급 임시보호조치를 발동, 우울증을 앓고 있는 원정화씨를 정신과병원에 입원시키고 A 양을 임시 보호시설로 거처를 옮겼다.
앞서 원정화씨는 1월 22일 자신이 일하는 군포시 한 식당에서 사장 B 씨와 말다툼을 하다 B씨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고, 이날 경찰로부터 이 같은 사실을 통지받고 격분해 딸에게 화풀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17일 원정화씨는 의사 소견과 검사 지휘를 받아 퇴원한 뒤 이달 28일까지 통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원정화 씨는 북한 국가안전보위부 지시에 탈북자로 가장해 국내에 잠입한 뒤 군 장교 등에게 접근해 군사기밀과 탈북자 정보를 빼내 북한에 넘긴 혐의로 2008년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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