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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女교사 ‘묻지마 폭행’ CCTV 덜미…학부모 앞에선 천사? ‘두 얼굴’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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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01 09:41
2015년 3월 1일 09시 41분
입력
2015-03-01 09:39
2015년 3월 1일 09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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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묻지마 폭행’/KBS, 동아일보DB
묻지마 폭행
한 유치원 교사가 아이들을 이유 없이 폭행하는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되고 있다. 이른바 ‘묻지마 폭행’이라 불리며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달 27일 KBS는 인천의 한 유치원 교사가 아이들을 상대로 ‘묻지마 폭행’을 가하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묻지마 폭행’ 영상에는 한 유치원 교사가 5세 아이를 들어 바닥에 내동댕이치고, 의자를 낚아채 바닥에 끌어내린 뒤 질질 끌어당기는 모습이 담겼다. 이 교사는 아이 뺨을 계속 때리고 아이를 넘어뜨려 갖고 놀던 장난감을 뺏기도 했다.
영상에는 위협적인 교사의 행동을 숨죽인 듯 보던 다른 아이들이 교사가 나간 뒤에야 피해 아동을 달래주는 모습도 담겼다.
피해 아동의 학부모는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아무 이유 없이 지나가는 아이들을 발로 걷어차더라. 그런데 걷어찬다는 게 마치 물건이나 인형을 다루듯이 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피해 학생의 학부모는 “아이가 집에 와서 배가 고프다는 소리를 몇 달 동안 한 적이 있는데 영상을 보니 밥을 굶기는 일이 수시로 있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묻지마 폭행’ 피해 아동은 1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교사가 학부모들 앞에서는 다른 사람처럼 행동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한 학부모는 “유치원을 옮기겠다고 얘기했을 때 선생님이 애를 잡고 (특별히 사랑했던 아이라고 하면서)막 울기도 했다”고 말했다.
경찰이 학부모들을 불러 CCTV 속 폭행을 확인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사진제공=‘묻지마 폭행’/KBS, 동아일보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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