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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대교 106중 추돌사고, 목격자 증언 종합해보니…‘지옥 같았던 20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2-12 16:13
2015년 2월 12일 16시 13분
입력
2015-02-12 16:12
2015년 2월 12일 16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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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대교 추돌사고. 동아닷컴DB
‘영종대교 106중 추돌사고’
영종대교 106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1일 오전 9시 40분쯤 인천 영종대교에서 106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사망하고 63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1년 천안∼논산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84중 추돌사고를 뛰어넘는 역대 최다 추돌사고다.
경찰은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김포공항방향 영종대교 위에서 짙은 안개로 승용차 등 100여 대가 시야 확보에 실패, 결국 추돌사고를 일으켰다고 전했다.
영종대교 106중 추돌사고는 영종대교 상부도로(왕복 6차로) 서울 방향 3.8km 지점 1차로에서 유모 씨(60)가 운전하던 택시가 앞에 달리던 또 다른 택시(운전자 한모 씨·62)를 들이받고 멈춰 서면서 발생했다.
이어 뒤따라오던 인천공항 리무진 버스와 트럭 승용차 승합차 등이 줄줄이 추돌하면서 불과 20여 분만에 차량 106대가 사고를 냈다. 20분 넘게 굉음이 그치지 않았고, 다리 위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이날 영종대교 일대는 짙은 안개가 깔리며 가시거리가 20여m에 불과했다. 추돌사고 피해 운전자들에 따르면 안개의 영향으로 앞 차량 뒤꽁무니만 살짝 보일 정도였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장의 한 목격자는 “안개가 짙어 50m도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다른 사고 피해자는 “당시 안개가 굉장히 심해 앞에 있는 차들이 비상등을 켜고, 그 비상등이 잘 안 보일 정도였다”고 증언했다.
이어 “백미러를 보니 뒤에서 차들이 막 밀면서 돌면서 밀려왔다. 마치 파도가 밀려오듯이”고 덧붙였다.
소방당국은 “사고 당시 안개가 짙어 가시거리가 10m 정도에 불과했으며, 출동하는 구조 차량도 위험할 정도였다”고 전했다.
이날 영종대교는 오후 3시쯤 통행이 정상화됐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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