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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종대교 추돌사고, 목격자 말 들어보니 “5m 앞도 제대로 안 보였다”
동아닷컴
입력
2015-02-11 17:29
2015년 2월 11일 17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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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대교 추돌사고
‘영종대교 100중 추돌사고, 60종 추돌사고’
영종대교에서 100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인천 영종대교에서 11일 오전 9시 40분쯤 인천 영종대교에서 100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40여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김포공항방향 영종대교 위에서 짙은 안개로 인해 승용차 등 100여 대가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영종대교 추돌사고는 영종대교 내리막길 도로에서 차량이 잇따라 부딪치며 일어났다. 뒤따르던 차량이 속도를 줄이지 못해 사고가 커졌다.
이날 영종대교 일대는 짙은 안개가 깔리며 가시거리가 20여m에 불과했다. 사고 피해 운전자들에 따르면 안개의 영향으로 앞 차량 뒤꽁무니만 살짝 보일 정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사고 당시 안개가 짙어 가시거리가 10m 정도에 불과했으며, 출동하는 구조 차량도 위험할 정도였다”고 설명해 영종대교 추돌사고 당시 상황을 짐작할 수 있게 했다.
현장의 한 목격자도 “안개가 짙어 50미터도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영종대교 추돌사고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으며, 피해 현황과 사고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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