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리산 순한한우’ 축산물 브랜드 최우수상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2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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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브랜드인 ‘지리산 순한한우’는 최근 2014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사업평가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NH순한한우 조합공동사업법인 제공
한우 브랜드인 ‘지리산 순한한우’는 최근 2014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사업평가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NH순한한우 조합공동사업법인 제공
전국 최초의 한우 광역 브랜드인 ‘지리산 순한한우’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14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사업 평가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2000여 개 한우 브랜드를 대상으로 공급 능력과 고품질, 위생 안전 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지리산 순한한우는 청정 지역인 지리산과 한려수도에 인접한 전남 동부권 7개 축협(고흥, 곡성, 구례, 보성, 순천광양, 여수, 장흥)이 2005년 출범시킨 한우 브랜드다. 현재 500여 농가에서 5만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지리산 순한한우는 그동안 굵직한 축산물 관련 상을 휩쓸었다. 2006년부터 축산물 브랜드 대전에서 3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2009년에는 대상을 받았다. (사)소비자시민모임이 2006년부터 올해까지 9년 연속 우수 축산물 브랜드로 인증할 정도로 ‘명품’이 됐다.

지리산 순한한우가 전국 최고 브랜드로 우뚝 선 것은 무엇보다 친환경 사육으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었기 때문이다. 모든 회원 농가는 무항생제 사료를 먹이고, 항생제 잔류 물질 검사는 해당 농가와 가축위생시험소에서 까다롭게 진행된다. 소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마리당 7m² 이상의 충분한 사육 면적을 갖추고 있다. 음용수는 지하수 수질 보전에 관한 규칙에 따라 생활용수 수질 기준에 적합한 물을 사용한다.

생산과 유통에서도 3통(統)과 3고(高) 원칙을 고수한다. 100% 인공수정을 통해 혈통을 관리하고 30개월 이상 비육한 1등급 이상 한우만 시장에 내놓고 있다. 완전배합사료(TMR) 전용 공장을 갖추고 엄격한 품질 관리를 위해 사업단 생산팀, 회원 축협, 농협사료 지역팀장 등이 한 조가 돼 회원 농가를 지속적으로 점검한다. 소비자들에게서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2005년부터 롯데쇼핑과 전담 공급 계약을 체결해 80여 개 전국 롯데마트 매장에 공급하고 있다. 지리산 순한한우사업단은 지난해 12월 브랜드 파워를 높이고 지역 한우 산업을 선도하기 하기 위해 ‘NH순한한우 조합공동사업법인’으로 새롭게 출범시켰다. 엄기대 NH순한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는 “무항생제 사육과 3통 관리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지리산#순환 한우#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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