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는 경남 진주와 통영에서 3개 캠퍼스를 운영하는 경남지역 거점 국립대. 가좌캠퍼스(경남 진주)에는 대학본부를 비롯해 사회과학대 공과대 등 단과대학 대부분이, 칠암캠퍼스(경남 진주)에는 의과대학 간호대학 대학병원이, 통영캠퍼스(경남 통영)에는 해양과학대학이 있다. 3개 캠퍼스 모두 기숙사를 운영한다. 가좌캠퍼스 신축기숙사가 2015년 완공되면 5000여 명 수용 규모의 기숙사가 갖춰진다.
신용민 경상대 입학본부장은 “학생들이 특성화 분야에서 취업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학부교육을 내실화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말했다.
특성화 분야 취업경쟁력 높일 프로그램 운영
경상대는 △창의적 항공IT(정보기술)기계 융합 인력양성사업단 △미래창조형 농업생명인재 양성사업단 △한국학 고전을 통한 창의적 글로컬 인재양성사업단 △지역혁신 주도형 동남권 화학 인재양성사업단 △E·N·A 공공전문가 양성사업단 △미래개척 기초생명과학인재양성사업단 등 총 6개 사업단이 ‘지방대학 특성화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방대학의 우수한 사업단을 선정해 대학별 특성화 분야를 지원하는 사업. 경상대는 올해부터 매년 54억 원씩 5년간 총 270억 원을 지원받는다.
신 입학본부장은 “경상대는 경남·부산·울산 지역 대학 중 가장 많은 예산을 정부로부터 지원 받는다”면서 “선정된 사업단과 관련된 △기계항공정보융합공학부 △농업식물과학과 △한문학과 △화학과 △행정학과 △생명과학부 등 총 11개 학과의 신입생은 장학혜택과 해외연수, 취업지원 교육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고 말했다.
경상대는 재학생이 취업 경쟁력을 갖추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표적인 것이 온라인 경력관리체계인 ‘e-포트폴리오’. 학생이 토익 성적, 자격증 등 취업에 필요한 개인 이력을 온라인상에 입력해 포트폴리오로 만든 뒤 이 내용을 토대로 교수가 상담을 진행한다. 2014학년도 1학기부터는 재학생이 교수의 상담을 받고 학업·진로·취업 분야를 체계적으로 지도받는 ‘꿈·미래 개척 상담교과목’을 졸업 필수교과목으로 정했다.
수능 100% 반영…표준점수 반영
경상대는 2015학년도 정시모집으로 총 1280명(가군 764명, 다군 516명)을 선발한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부터는 단과대별로 모집 군을 나눠 신입생을 선발한다. 또 경남·부산·울산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지역인재전형을 신설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