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공부]경상대, 경남지역 거점 국립대… 270억 지원받아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2월 16일 03시 00분


코멘트

경상대의 경쟁력과 2015학년도 정시모집

경상대 제공
경상대 제공
신용민 입학본부장
신용민 입학본부장
경상대는 경남 진주와 통영에서 3개 캠퍼스를 운영하는 경남지역 거점 국립대. 가좌캠퍼스(경남 진주)에는 대학본부를 비롯해 사회과학대 공과대 등 단과대학 대부분이, 칠암캠퍼스(경남 진주)에는 의과대학 간호대학 대학병원이, 통영캠퍼스(경남 통영)에는 해양과학대학이 있다. 3개 캠퍼스 모두 기숙사를 운영한다. 가좌캠퍼스 신축기숙사가 2015년 완공되면 5000여 명 수용 규모의 기숙사가 갖춰진다.

신용민 경상대 입학본부장은 “학생들이 특성화 분야에서 취업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학부교육을 내실화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말했다.

특성화 분야 취업경쟁력 높일 프로그램 운영

경상대는 △창의적 항공IT(정보기술)기계 융합 인력양성사업단 △미래창조형 농업생명인재 양성사업단 △한국학 고전을 통한 창의적 글로컬 인재양성사업단 △지역혁신 주도형 동남권 화학 인재양성사업단 △E·N·A 공공전문가 양성사업단 △미래개척 기초생명과학인재양성사업단 등 총 6개 사업단이 ‘지방대학 특성화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방대학의 우수한 사업단을 선정해 대학별 특성화 분야를 지원하는 사업. 경상대는 올해부터 매년 54억 원씩 5년간 총 270억 원을 지원받는다.

신 입학본부장은 “경상대는 경남·부산·울산 지역 대학 중 가장 많은 예산을 정부로부터 지원 받는다”면서 “선정된 사업단과 관련된 △기계항공정보융합공학부 △농업식물과학과 △한문학과 △화학과 △행정학과 △생명과학부 등 총 11개 학과의 신입생은 장학혜택과 해외연수, 취업지원 교육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고 말했다.

경상대는 재학생이 취업 경쟁력을 갖추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표적인 것이 온라인 경력관리체계인 ‘e-포트폴리오’. 학생이 토익 성적, 자격증 등 취업에 필요한 개인 이력을 온라인상에 입력해 포트폴리오로 만든 뒤 이 내용을 토대로 교수가 상담을 진행한다. 2014학년도 1학기부터는 재학생이 교수의 상담을 받고 학업·진로·취업 분야를 체계적으로 지도받는 ‘꿈·미래 개척 상담교과목’을 졸업 필수교과목으로 정했다.

수능 100% 반영…표준점수 반영

경상대는 2015학년도 정시모집으로 총 1280명(가군 764명, 다군 516명)을 선발한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부터는 단과대별로 모집 군을 나눠 신입생을 선발한다. 또 경남·부산·울산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지역인재전형을 신설했다.

가군에서는 △인문대(민속무용학과 제외) △자연대 △경영대 △농생대 △사범대 △수의대 △간호대 △의예과, 다군에서는 △사회대 △공과대 △법과대 △해양대(해양산업융합학과 제외) △민속무용학과 신입생을 각각 모집한다.

모집단위 대부분은 수능(표준점수) 100%를 반영한다(민속무용학과, 사범대 제외). 민속무용학과는 수능 40%, 실기고사(올해부터 실기종목 변경) 60%를 반영한다. 사범대의 경우 일반학과는 수능(90%)과 면접(10%)을, 미술·음악교육과는 수능(50%), 실기고사(40%), 면접(10%)을 반영한다. 체육교육과는 수능(50%), 실기고사(20%), 학생부 교과(20%), 면접(10%)을 반영한다.

경상대 2015학년도 정시모집 원서는 12월 19일(금)∼24일(수) 경상대 홈페이지(gnu.ac.kr)에서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경상대 입학안내 홈페이지(new.gnu.ac.kr) 참조. 문의 055-772-0300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