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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아파트 입주민이 경비원 폭행, 쳐다 봤다는 이유…‘코뼈 주저앉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12-11 17:30
2014년 12월 11일 17시 30분
입력
2014-12-11 17:30
2014년 12월 11일 17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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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입주민이 경비원 폭행. 출처= 방송 갈무리
‘아파트 입주민이 경비원 폭행’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H 아파트에서 입주민이 경비원을 폭행해 코뼈가 내려앉는 사건이 발생했다.
11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40분쯤 입주민 A씨가 이 아파트 정문경비원 이모(56) 씨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H 아파트 입주민이 경비원을 폭행한 사건은 단순 말다툼에서 시작됐다.
입주민 A 씨는 경비원 이 씨에게 “왜 나를 쳐다보느냐”고 따졌고 이 씨가 이를 부인하자 주먹을 휘두르고 발길질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파트 입주민이 경비원을 폭행하는 과정에서 이 씨는 코뼈가 주저앉았다. 주민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해 폭행은 멈췄고 이 씨는 인근 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이씨는 경찰에 폭행 사실을 신고했다가 A씨와 가족들이 거듭 사과의 뜻을 밝히자 합의했다고 한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를 출석요구해 사실 관계를 확인한 뒤 절차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아파트 입주민이 경비원을 폭행한 사건이 발생한 이 아파트에서는 지난 10월 7일 경비원 이모(53) 씨가 분신자살을 시도한 뒤 치료를 받다가 한 달 만인 지난달 7일 숨진 바 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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