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소득 200만원 이하 전문직, 1만명 넘는다… 변호사 회계사 의사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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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9월 18일 1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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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직 종사자 중 지난해 월평균 소득이 200만원 이하라고 신고한 전문직 종사자가 1만명이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세청에 의하면 지난해 9개 전문직에 종사하는 사업자 10만1050명 중 한 달 평균 200만원도 못 번다고 신고한 전문직 종사자가 1만337명에 달할 정도였다.

조사 대상은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관세사 건축사 변리사 법무사 감정평가사 의료업 등 이른바 ‘고소득 자영업자’로 전문직 종사자들로 나타낫다.

이들의 연평균 매출은 2억6700만원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이들 중 10.2%는 연소득이 2400만원 이하라고 신고했다.

‘월소득 200만원 이하 신고 전문직’은 직종별로 보면 건축사가 2365명으로 가장 많았다.

연소득 2400만원이하 신고자의 비율은 건축사에 이어 감정평가사(17.6%), 변호사(17.0%), 법무사(12.6%), 회계사(9.2%), 변리사(8.7%), 의사(7.9%), 관세사(7.6%), 세무사(7.5%) 등 순으로 높았다.

월소득 200만원 이하 전문직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월소득 200만원 이하 전문직, 변호사 의사가 저정도밖에 안된다구요?” “월소득 200만원 이하 전문직, 다달이 월급받아가는 직장인들 힘빠지네요” “월소득 200만원 이하 전문직, 말도 안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사진=OBS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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