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최고 200mm… 4일까지 전국 비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9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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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제주도에서 시작된 비가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4일까지 서울·경기, 강원 영서, 충청남도 지역은 50∼120mm의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이 기간 충남 지역에선 곳에 따라 200mm 이상의 누적 강수량을 보일 것으로 예보돼 피해가 우려된다.

기상청은 2일 “기압골의 영향을 받는 데다 북쪽의 찬 공기와 남쪽의 고온다습한 강한 기단이 충돌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전망했다. 2일 오후부터 3일 오전 사이에는 남해안과 제주에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고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4일 새벽부터 낮 사이에는 중부지방에 시간당 30∼50mm가 넘는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와 서해 5도, 전라남도의 4일까지 예상강수량은 50∼100mm(많은 곳 150mm 이상)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충청북도와 강원 영동, 울릉도·독도에는 4일까지 50∼100mm, 많은 곳은 15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장선희 기자 sun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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