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해양조선소 폭발 사고…암모니아 중독자 치료 중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7월 31일 17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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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해양조선소’

여수의 해양조선소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났다.

31일 오후 4시13분쯤 전남 여수시 돌산읍에 위치한 모 해양조선소에서 가스가 누출 폭발사고가 일어났다. 가스 누출은 1100t급 참치어선 내부에서 암모니아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여수 해양조선소 사고로 인해 화상을 입은 근로자 2명을 포함, 어지러움을 호소하는 환자 1명 등 3명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사망자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1100t급의 거대한 참치어선의 폭발로 인해 가스가 다량 누출되면서 부상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암모니아는 두통과 메스꺼움 등을 일으키고 심할 경우 호흡 정지로 사망할 수도 있지만 공기 중에서는 빠르게 희석된다.

한편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피해 사항과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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