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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靑 차량 출입구서 방사능 경보… 17분간 통제 소동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7-18 07:43
2014년 7월 18일 07시 43분
입력
2014-07-18 03:00
2014년 7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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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결과 정상 수치… 기기도 이상없어, 방사능 치료 관광객 감지했을 가능성
17일 오후 1시 10분경 청와대 연풍문 옆 차량 출입구인 위민1문에 설치된 방사능 경보장치가 울려 청와대 앞길을 일시적으로 통제하는 일이 벌어졌다. 방사능 경보장치는 방사능 수치가 높게 올라가면 자동으로 울리고 차량 진입 통제 장치가 동시에 작동한다.
방사능 경보장치가 울리자 청와대 경비 업무를 담당하는 서울지방경찰청 101경비단은 청와대 앞쪽 진입로를 통제하고 관광객들의 출입을 제한했다. 청와대 앞길은 청와대 본관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려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101경비단은 경보기가 작동할 당시 위민1문을 지나간 청와대 직원을 수소문해 정밀 검사를 했으나 방사능은 검출되지 않았다. 청와대는 당초 무더위로 인해 기기가 오작동한 것으로 판단했으나 확인 결과 기기에는 이상이 없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과거 방사능 치료를 받은 사람이 지날 때 경보기가 울린 적이 있다”며 “이번에도 관광객 중에 방사능 치료를 받은 사람이 있어 경보기가 작동한 것이 아닌가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17분 만인 오후 1시 27분 차량 통제를 풀었다.
열흘 전인 7일에는 김기춘 대통령비서실장이 근무하는 위민1관 지하실에서 보일러 시험 가동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기도 했다.
이재명 기자 egija@donga.com
#청와대
#방사능
#방사능 경보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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