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지마 범죄’ 야간 수도권 길거리서 여성 상대 최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7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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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건 분석… 범인 89명이 전과자

대검찰청 강력부(부장 윤갑근 검사장)가 별다른 이유 없이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살인과 폭력을 저지르는 이른바 ‘묻지 마 범죄’ 109건을 분석한 결과 야간에 서울 등 수도권의 길거리에서 여성을 상대로 한 범죄가 가장 많았다고 15일 밝혔다. ‘묻지 마 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서울(25건)이었고 경기(18건), 인천(7건) 순이었다. 총 피해자 202명 중 107명이 여성이었다. 범행 장소는 길거리가 56건(51%)으로 가장 많았고 공원, 도서관, 버스터미널, 관공서, 지하철역 등 공공장소에서도 13건이 발생했다. 범행도구는 칼(53건)이 가장 많이 사용됐다.

묻지 마 범죄를 저지른 89명은 대부분 상습 폭력 전과자로 일정한 직업이 없는 경제적 빈곤층으로 조사됐다.

장관석 기자 jks@donga.com
#조균석#특별감찰관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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