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보령머드축제, 거리퍼레이드 더 화려해진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7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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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개막… 시내서만 퍼레이드
의장대-마술사-변검공연단 등 참여… 2013년보다 행사종류-규모 확대

18∼27일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리는 충남 보령 머드축제의 부대행사인 거리퍼레이드(19일)가 지난해보다 풍성해진다. 예전에 보령 시가지와 대천해수욕장에서 나눠 진행하던 퍼레이드는 올해부터 보령 시가지에서만 진행되지만 볼거리와 즐길거리는 더 많이 마련했다.

거리퍼레이드는 19일 오후 2시부터 보령 문화의전당을 시작으로 대림사거리∼금강제화사거리∼로데오거리∼금성당사거리∼(옛)동보상호신용금고사거리∼명문당사거리∼하상주차장까지 진행된다.

지난해 하상주차장에서 하던 난장 공연이 올해에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조성된 로데오거리(금강제화사거리∼금성당사거리)에서 열린다. 난장 공연에서는 컬러머드를 이용한 물총놀이와 인근 전통시장 상가 건물에서 오색 축포 파티가 열린다. 거리퍼레이드에는 공군 군악의장대와 보령머드축제를 상징하는 콘셉트 카를 선두로 버블아트, 10명의 피에로, 마칭밴드, 마술사 퍼레이드팀, 변검 공연팀과 함께 16개 읍면동 풍물단이 참여해 흥을 돋운다. 청룡영화제 여우조연상 수상자 조윤숙과 탤런트 안연홍, 영화배우 전소민, 보령이 고향인 개그우먼 안소미, 개그우먼 김미연, 걸그룹 트랜디, 보이그룹 엠파이어, 배우 최정우, 모델 이충렬 등 연예인 19명도 참여한다.

축제조직위에서는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통해 성공적인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거리퍼레이드 외국인 참여자도 모집한다. 외국인 참여자 500명에게는 머드축제 입장권 1장과 머드 기념품도 제공한다.

머드축제 조직위 관계자는 “거리퍼레이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머드축제를 국내외에 알리는 행사”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042-930-3882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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