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조기 마지막 날, 유속 빨라 수색 난항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5월 10일 14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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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조기 마지막 날. 동아닷컴 온세상 DB
소조기 마지막 날. 동아닷컴 온세상 DB

소조기 마지막 날

세월호 침몰 사고 25일째인 10일 오전, 유속의 흐름이 느린 소조기임에도 사고 해역의 기상 여건이 좋지 않아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다.

10일 민·관·군 합동구조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29분부터 이날 0시 53분까지 수중 수색을 진행해 수습한 희생자 시신은 2구다.

그러나 이후 바지선 위로 물결이 넘어올 정도로 파도와 바람이 거세지면서 재입수가 불가능한 상황이 됐다.

세월호 침몰 사고 해역의 유속은 시속 2.6㎞ 정도이며, 오전 7시 현재까지 사망자는 275명, 실종자는 29명으로 집계됐다.

합동구조팀은 정조 시간과 관계없이 유속의 흐름이 약해지는 대로 바로 수색 인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월호 소조기 마지막 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월호 소조기 마지막 날, 날씨가 좀 따라줬으면" "세월호 소조기 마지막 날, 시신이라도 제발" "세월호 소조기 마지막 날, 꼭 다 찾았으면 좋겠다" "세월호 소조기 마지막 날, 실종자 수색이 빨리 끝났으면" "세월호 소조기 마지막 날, 구조대원들 끝까지 힘내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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