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1학기 수학여행 전면금지…“안전매뉴얼 개발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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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4월 21일 16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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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전국 초중고등학교의 1학기 수학여행을 당분간 전면 금지하겠다고 발표했다.

나승일 교육부 차관은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17개 시·도교육청 교육국장 회의에서 “각 시·도 담당국장들은 현장 체험학습 시스템 전반에 대한 안전대책을 재점검해 주기 바란다”며 “오늘 회의에서는 올 1학기 수학여행 전면 금지하는 것을 포함해 보다 안전한 대책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해양수산부, 국토교통부 등과 협력해 학생들이 수학여행이나 현장체험학습 등을 위해 단체로 선박이나 항공편으로 이동 시 유의해야 할 안전매뉴얼을 개발, 보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기도교육청뿐 아니라 다른 시·도교육청 역시 이번 세월호 침몰사고로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은 학생들과 학교가 안정된 분위기에서 학습을 진행할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할 것을 촉구했다.

1학기 수학여행 전면금지 소식에 누리꾼들은 “지금은 조심하는 편이 좋겠다”, “이미 수학여행 예약 잡은 학교들은 난처해졌네”, “학교와 여행사 간의 마찰도 생길 듯”, “수학여행 전면금지, 의미있나?”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사진 l 동아일보DB (수학여행 전면금지)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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