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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마포대교 시신, 헐리웃 영화 스텝들이 직접 발견 “기겁 했겠네”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4-03-31 11:21
2014년 3월 31일 11시 21분
입력
2014-03-31 11:14
2014년 3월 31일 11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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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2' 마포대교 촬영. 동아닷컴DB
마포대교 시신
영화 ‘어벤져스2(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한국 촬영이 진행된 마포대교 통제 구간에서 20대 남성 시신이 발견됐다.
한강경찰대에 따르면 30일 마포대교 아래 교각 근처에서 보트를 타고 있던 영화 제작진 측 안전요원이 붉은색 패딩 점퍼와 청바지를 입고 있던 시신을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발견된 시신은 지난 10일 가족에 의해 실종신고가 된 윤모씨로 당시 신변을 비관하는 문자 메시지를 지인에게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관계자는 발견당시 “부패한 정도로 보아 숨진 지 2주 이상 지났을 것으로 추정되며 외상이 없는 것으로 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경찰은 영화 스태프와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며, 유족과 협의해 부감 여부를 결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포대교 시신 발견 소식에 누리꾼들은 “마포대교 시신, 왜 하필 그 때 발견 됐을까?”, “마포대교 시신, 날이 풀려서 가라앉았다가 떠올랐나?”, “마포대교 시신, 영화촬영하다 깜짝 놀랐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오토 기사제보 c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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