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화곡∼홍대 지하철 노선, 부천까지 연장을”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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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서울시에 건의

경기 부천시는 27일 서울시가 추진 중인 강서구 화곡동∼마포구 홍익대입구 구간 지하철 노선을 부천까지 연장해줄 것을 건의했다. 시는 이날 서울시가 개최한 ‘광역철도망을 연계한 서울 서부지역 지하철건설 사업보고회’에서 이 같은 노선 연장안을 제안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부천시와 서울 서부지역에 지하철 노선이 부족해 도로 정체가 심각하다”며 “홍대∼화곡 구간 목동선 종착역인 신월역에서 소사∼대곡 구간 복선전철의 원종역으로 이어지는 광역철도망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부천과 서울로 연결되는 경인고속도로, 오정로, 화곡로, 신정로 등은 출퇴근 시간대 상습 정체현상을 보인다.

길이 4.2km의 지하철 노선 연장 사업비는 부천시 구간 1750억 원, 양천구 구간 770억 원, 강서구 구간 420억 원 등 총 2940억 원으로 추산된다. 광역철도로 지정되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6 대 4의 비율로 사업비를 분담한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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