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비밀번호 1위, ‘123456’를 비번으로 쓰는 사람이 정말 있어?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21일 15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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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비밀번호 1위' 사진 출처 = 스플래시 데이터
'최악의 비밀번호 1위' 사진 출처 = 스플래시 데이터
'최악의 비밀번호 1위'

최근 신용 카드 개인정보 유출로 정보보안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지난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의 비밀번호 관리 소프트웨어 전문업체 ‘스플래시 데이터’는 2013년 최악의 비밀번호를 발표했다.

바로 ‘123456’이다.

스플래시 데이터는 매년 최악의 비밀번호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2011년부터 2년 연속으로 2위에 올랐던 '123456'이 'password'를 2위로 밀어내고 최악의 비밀번호 1위에 올랐다.

또 ‘12345678’이 3위, ‘qwerty’가 4위, ‘abc123’가 5위에 오르는 등 연속으로 단순 나열된 번호나 반복된 숫자가 최악의 비밀번호 리스트에 올랐다.

스플래시 데이터 CEO 모건 슬레인은 “최근 많은 사이트들이 복잡하고 강화된 비밀번호를 사용하도록 함에도 불구하고, 사용자들은 더욱 간단하고 쉬운 비밀번호를 쓰고 있는 추세”라고 지적했다.

또한 “안전한 비밀번호를 만들기 위해서는 다양한 숫자나 문자를 조합하거나 본인이 기억하기 쉬운 문장으로 설정하는 것이 좋다”며 “비밀번호를 기억해내는 데 애를 먹는 이용자라면 비밀번호 관리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의 도움을 받는 것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최악의 비밀번호 1위'를 본 네티즌들은 "최악의 비밀번호 1위, 저렇게 쓰는 사람이 진짜로 있다니" "최악의 비밀번호 1위, 사실 나도 저런 비밀번호를 쓴 적이 있다." "최악의 비밀번호 1위, 저런 비밀번호는 털려도 할 말 없을 것이다." "최악의 비밀번호 1위, 그렇지만 비밀번호 기억하기가 너무 어렵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악의 비밀번호 1위' 사진 출처 = 스플래시 데이터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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