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강원]고교생 70명 5일부터 한강 유역 탐사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8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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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유역 주변 지역에 사는 청소년들이 한강유역 탐사에 나선다. 수도권 관광진흥협의회는 5∼10일 서울 경기 인천 강원 충북 5개 시도 고교생 70명과 지도자 20명 등 90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3 청소년 한강유역 역사, 문화, 관광자원 탐사’ 활동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각기 다른 환경에서 자라고 학습한 청소년들이 한강유역의 역사 문화와 관광자원을 함께 체험하며 우수성과 소중함을 느끼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5일 오전 11시 20분 강원도청에서 열리는 발대식으로 5박 6일간의 일정이 시작되며 첫날 탐사는 강원 춘천시에서 이뤄진다. 4월 강원도청으로 이전 복원된 위봉문과 조양루에 대한 탐사를 비롯해 소양강댐과 청평사 방문에 이어 강촌레일바이크를 탑승할 예정이다.

충북에서는 온달관광단지 충주호 청풍문화재단지 등을, 인천에서는 가스과학관 차이나타운 강화평화전망대 등을 둘러본다. 8, 9일 각각 서울과 경기지역 탐사를 마친 뒤 10일 평가회의와 해단식을 한다.

신만희 강원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관광자원의 보고인 한강유역 탐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아름다운 자연을 체험함으로써 한강에 대한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 그들만의 소통 언어를 통해 탐사 내용이 소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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