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독도 지킴이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7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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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독도 해설사 19명 첫 배출

영남대에서 열린 제1기 독도대학 독도해설사 수료식에서 최재목 독도연구소장과 손광락 교무처장, 정무호 경북도 독도정책과장(왼쪽에서 두 번째부터)이 수료생들과 한자리에 모였다. 영남대 제공
영남대에서 열린 제1기 독도대학 독도해설사 수료식에서 최재목 독도연구소장과 손광락 교무처장, 정무호 경북도 독도정책과장(왼쪽에서 두 번째부터)이 수료생들과 한자리에 모였다. 영남대 제공
경북도와 영남대 독도연구소가 ‘제1기 독도대학 독도해설사’를 배출했다. 영남대에서 최근 열린 수료식에는 경북대 계명대 대구한의대 영남대 학생 19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이들은 경북도가 마련하는 독도 관련 행사에 해설사로 활동한다.

3월 시작한 독도해설사 과정은 매주 3시간씩 15주 동안 진행됐다. 학생들은 울릉도 독도의 역사와 지리, 자연생태, 생물자원, 국제법, 국제정치 과목을 수강했다. 지난달 26∼28일에는 울릉도와 독도를 체험했다. 이규홍 씨(25·계명대 일본어학과 4년)는 “독도해설사로서 배운 지식과 현장 체험을 잘 알려 독도를 지키는 데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독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이 과정을 마련했다. 정무호 독도정책과장은 “올해 하반기부터 경북도민과 청소년 독도교육에 수료생들이 참여하도록 하겠다. 독도해설사가 경북의 독도 수호에 새로운 전통이 되도록 교육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2005년 5월 대학 부설 연구소로는 처음 설립돼 활발한 연구를 하고 있는 영남대 독도연구소가 맡았다. 최재목 소장(철학과 교수)은 “수료생들이 청소년과 외국인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독도 지킴이 활동을 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영남대 독도연구소#제1기 독도대학 독도해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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