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사회
검찰, ‘전주 일가족 살해범’에 사형 구형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6-10 18:57
2013년 6월 10일 18시 57분
입력
2013-06-10 16:31
2013년 6월 10일 16시 31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코멘트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검찰 "사건 중대, 은폐·계획적 범행, 반성도 안해"
피고인 "사형 수락, 용서 구하고 사죄한다"
'전주 일가족 3명 살해 사건'의 범인 박모 (25)씨에게 사형이 구형했다.
10일 전주지법 제2형사부(재판장 은택)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범행을 치밀히 준비해 철저히 실행하고 은폐한 점으로 미뤄 피고와 변호인이 주장하는 심신미약 상태로 보기 어렵다"고 논고 이유를 밝혔다.
검찰은 "사건의 중대성과 은폐·계획적인 살해, 범행동기를 숨기는 점에다 반성조차 안 하고 있다"며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다.
변호인은 "박씨가 정신감정에서 망상 증세를 보이는 심신미약 상태였고 불우한 가정환경에다 가족의 사랑조차 받지 못하고 살아왔다"며 "박 씨가 왜곡된 생각으로 동반 자살을 기도했다"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박씨는 최후 진술에서 "어떤 말로도 용서가 안 되지만 교도소에서 하루하루를 108배로 반성하며 보낸다"며 무릎은 꿇고 "사형 구형을 수락하겠다. (숨진 가족과 친척들에게) 용서를 구하고 사죄하겠다"고 밝혔다.
박 씨는 지난 1월 30일 전주시 송천동 아파트 작은방에서 부모에게 수면제를 탄 음료수를 먹여 잠들게 한 뒤 미리 준비한 연탄불을 피워 숨지게 했으며, 이어 함께 술을 마신 형도 같은 방법으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살해된 일가족 3명 앞으로 가입된 보험은 32개였으며 사망 시 보험금은 총 26억 원이나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대부분은 범행과 관계없이 가입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범인인 둘째아들이 직접 보험을 가입한 정황은 드러나지 않고 있다.
이날 검찰은 지난달 재판부가 검토를 요구한 공소장 변경에 대해 "양형 자료에서 가장 중요인자인 '재산을 노린 범행'이라고 적시할 만한 증거 등을 발견 못했고, 앞으로도 발견하지 못할 것 같다"며 수용하지 않았다.
박씨에 대한 선고공판은 7월 4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동아닷컴>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지금 뜨는 뉴스
“中, 오키나와 에워싸며 훈련” vs “日, 대만인근 軍시설 확충”
“노벨상 시상식 다녀오겠다”…日 동네 안과 1주일 ‘휴진 공지’ 화제
김민석 “서울시장 저 말고도 좋은 결과…李 정원오 칭찬은 개인적 소회”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