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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청소년끼리 집단폭행에 보복까지…무더기 검거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5-29 14:16
2013년 5월 29일 14시 16분
입력
2013-05-29 05:12
2013년 5월 29일 05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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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폭행과 보복 폭행으로 청소년 23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대전경찰 등에 따르면 고등학생 이모(17)군은 지난 18일 오후 11시 30분께 대전 서구 한 식당 앞에서 '기분 나쁘게 쳐다봤다'는 이유로 다른 고등학교에 다니는 조모(17)군 일행 10여명과 시비가 붙었다.
근처에 있던 유리병까지 던지며 조군 일행과 몸싸움을 벌이던 이군은 일방적으로 밀리게 되자 인근 편의점에서 흉기까지 사 휘둘렀다.
조군 일행 1명이 흉기에 몸을 스쳐 상처를 입는 등 문제가 더 커질 뻔했으나, 주민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하면서 사건은 일단락됐다.
그러나 나흘 뒤 문제가 더 커졌다. 이군은 학교 선후배 등 다른 10대 6명과 함께 22일 0시 5분께 서구 한 중학교 안으로 조군을 불러내 마구 때렸다.
이군 등 7명은 조군에게 주먹세례와 발길질을 했으며, 조군은 머리와 얼굴을 크게 다쳐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조군은 장기간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태로 알려졌다.
이군은 경찰에서 "(첫 폭력 사건) 상대방 한 명씩을 따로 불러내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이군 등 5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상해혐의로 구속했다. 또 두 차례 폭행 사태에 연루된 나머지 청소년 12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단순히 사건 현장에 함께 있었던 다른 6명은 입건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검거된 학생들은 형사처벌과는 별도로 학교폭력대책 자치위원회와 연계해 선도프로그램을 이수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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