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안동대, 인도네시아에 한국문화관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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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2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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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진 안동대 총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인도네시아 마라나타대 관계자들에게 한국문화관을 소개하고 있다. 안동대 제공
정형진 안동대 총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인도네시아 마라나타대 관계자들에게 한국문화관을 소개하고 있다. 안동대 제공
안동대가 인도네시아 마라나타대에 한국문화관을 최근 열었다. 마라나타대는 자바 섬 자바바라트 주 주도(州都)인 반둥 시에 있다. 반둥 시는 1955년 아시아-아프리카 회의로 유명한 ‘반둥회의’가 열린 곳. 인구 240만 명으로 인도네시아 제3의 도시다. 2006년 ‘한국을 사랑하는 모임’이 결성된 후 인도네시아 한류 열풍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안동대가 이곳에 한국문화관을 설치한 이유는 현지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어센터를 설치한 마라나타대는 한국어학과 개설을 준비하고 있다. 문화관에는 한국 역사와 지리를 비롯해 도산서원 하회탈 등 안동지역 전통문화와 관광자료 등을 전시했다. 정형진 안동대 총장은 “인도네시아 대학생들이 한국을 알 수 있는 가교가 되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안동대#인도네시아#한국문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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