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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양산 금정산서 지난해 여름 목매 숨진 남성 '미라 상태'로 발견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2-18 09:28
2013년 2월 18일 09시 28분
입력
2013-02-18 09:28
2013년 2월 18일 09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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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체가 발견됐다.
17일 낮 12시 50분 경남 양산시 동면 가산리 금정산 8부 능선의 한 소나무에서 남성 1명이 목을 맨 채 미라 상태로 발견됐다.
신고자 김모 씨(56)는 경찰에서 "지인들과 등산을 왔다가 고로쇠나무를 찾기 위해 혼자 등산로를 벗어나 돌아다니다 발견했다"고 진술했다.
숨진 남성은 등산화를 신었고 검은색 긴 등산복 바지와 짙은 청색 반팔 티셔츠를 입고 있었으며 유서는 없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발견 지점은 등산로에서 500m 정도 떨어진 외진 곳이었다.
경찰은 시신의 부패 정도와 옷차림 등을 토대로 이 남성이 지난해 7~8월에 목을 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실종자 조회 등 신원 확인에 주력하고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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