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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히로뽕 판매 투약, 선원-성매매 여성 등 31명 검거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2-13 09:39
2013년 2월 13일 09시 39분
입력
2013-02-13 08:34
2013년 2월 13일 08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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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뽕 판매업자와 공급업자 등 31명이 대거 검거됐다.
13일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히로뽕을 판매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이모 씨(35) 등 판매업자 8명과 이들로부터 히로뽕을 공급받은 23명 등 모두 31명을 검거해 18명을 구속하고 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최소 1년 전부터 외국에서 히로뽕을 밀반입하는 공급업자로부터 히로뽕을 넘겨받은 뒤 부산지역의 하부판매책인 김모 씨(41) 등 7명에게 한 번에 1¤5g씩 수십 회에 걸쳐 히로뽕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 등 하부판매책은 성매매 여성을 모텔 등지로 유인해 처음에는 히로뽕을 몰래 탄 음료수를 마시게 한 뒤 재차 투약을 권유하는 방법으로 선원·유흥업소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히로뽕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달아난 히로뽕 밀반입 공급업자를 뒤쫓는 한편, 더 많은 투약자와 판매업자들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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