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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범서방파’ 새 두목, 다른 폭력조직에 납치-폭행당해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2-13 10:22
2013년 2월 13일 10시 22분
입력
2013-02-13 00:14
2013년 2월 13일 00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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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파 조직 범행" 주장…경찰, 세력타툼 여부 수사
지난달 숨진 고 (故) 김태촌 씨가 이끈 폭력조직 '범서방파'의 새 두목이 서울 강남에서 다른 폭력조직원들에게 납치돼 폭행당한 사실이 12일 알려졌다.
범서방파 조직원 A씨에 따르면 최근 두목으로 추대된 나모 씨(48)는 3일 오후 강남구 청담사거리 앞에서 호남 최대 조폭인 K파 조직에 납치됐다.
나 씨는 경기도 기흥휴게소까지 끌려가 폭행당하다가 오후 9시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차량에서 탈출, 인근 식당에 숨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기 용인 동부경찰서는 나 씨를 바로 서울 강남경찰서로 인계했다. 나 씨를 납치한 일당은 현장에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 씨는 갈비뼈 등을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A씨에 따르면 K파 두목은 '큰 도박판이 열리니 2억 원을 가져오라'며 그날 오후 청담사거리 인근 식당으로 나 씨를 유인했다.
A씨는 "그 조직은 예전부터 우리와 경쟁 관계여서 사이가 좋지 않았다"며 "기회를 엿보다 이번에 범행한 것"이라고 했다.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조직원 간의 세력 다툼인지 개인 간 원한관계인지는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나 씨는 김태촌의 직계 부하로 범서방파에서 1980년대 행동대장급 간부로 활동했으며 1986년 일어난 '뉴송도호텔 사건'에도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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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영상]
‘폭력계 대부’ 김태촌 사망…대한민국 조폭의 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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