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사회
‘박근혜 당선인’처럼 성공해도 독신女 힘들어…이유는?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1-17 17:42
2013년 1월 17일 17시 42분
입력
2013-01-17 16:33
2013년 1월 17일 16시 33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코멘트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미혼이다. 이를 두고 박 당선인은 대한민국과 결혼을 했다고 말한다. 박 당선인처럼 사회적 직무를 위해 결혼을 포기하거나 미루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최근 가수 이효리(34)는 결혼계획을 묻는 질문에 "박 당선인도 결혼을 안 하셨는데 내가 굳이 빨리 가야 될 이유는 없지 않냐"고 발언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박 당선인을 거론한 데 대해서 "여성이 30세만 넘으면 항상 결혼 질문이 빠지지 않는다"면서 "결혼 안 해도 멋지게 살 수 있다는 얘기"라고 미혼에 대한 편견을 지적했다.
이처럼 독신 여성을 보는 사회적 편견의 벽은 여전히 높다. 최근 실시한 한 설문조사 결과만 봐도 독신 여성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지배적인 우리 사회의 단면을 볼 수 있다.
17일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커플예감 필링유가 미혼남녀 604명(남녀 각 302명)을 대상으로 '(박 당선인처럼) 독신으로 살면서 사회적 직무에 매진하는 여성'에 대한 생각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대부분의 남녀가 독신으로 사는 것보다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남성의 34.4%와 여성의 51%가 '결혼과 일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응답했으며, 남성의 32.8%와 여성의 25.5%는 '일보다는 결혼'에 무게를 뒀다.
이에 반해 독신 여성에 대해 '아주 멋있어 보인다(남 21.9%, 여 8.9%)'거나 '결혼을 꼭 할 필요는 없다(남 10.9%, 여 14.6%)'는 반응은 많지 않았다.
독신 여성을 꺼리는 이유에 대해서는 남녀의 생각이 달랐다. 남성은 '외롭다(40.4%)'는 것을 가장 큰 이유로 꼽은 반면, 여성은 '사회적 편견(36%)'이 심하다고 토로했다. 이 밖에 '보호막이 없다', '자녀가 없다', '경제적 부담' 등이 거론됐다.
결혼정보회사 관계자는 "배우자의 역할 중 큰 부분을 정서적 안정의 파트너라고 생각하는 남성의 견지에서는 홀로 사는 여성을 보면 외롭게 느껴진다"면서 "여성들 입장에서는 색안경을 끼고 보는 주변 사람들의 인식이 독신자의 가장 큰 애로사항"이라고 설명했다.
백주희 동아닷컴 기자 juhee@donga.com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지금 뜨는 뉴스
장기 미제 영월 살인사건 60대, 대법원서 무죄 확정
“숨차다가 가슴 찢어지는 통증… 국내 환자 3159명인 희귀병”
태국, 전투기 동원해 ‘캄보디아 카지노’ 공습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