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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야구스타’ 故조성민 장례…“하늘 가서 못다 한 야구 할 수 있길”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5-23 08:18
2015년 5월 23일 08시 18분
입력
2013-01-08 09:40
2013년 1월 8일 09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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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숨진 '비운의 야구스타' 고(故) 조성민(40)의 장례식이 8일 오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치러졌다.
조성민의 전 에이전트인 손덕기 씨가 위패를 들고 운구 행렬의 가장 앞에 섰으며 고인의 사촌동생이 영정사진을 들었다.
상주인 최환희·준희 남매가 이를 뒤따랐고 고인의 누나 조성미 씨는 손으로 남매의 얼굴을 가렸다.
고대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인 고인의 아버지는 휠체어를 탄 채 무거운 표정으로 행렬에 동참했다.
정민철(한화) 코치, 홍원기(넥센) 코치 등 고인의 92학번 동창생과 허구연 MBC 해설위원 등이 유족과 함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켰다.
유족들은 운구하는 동안에는 참아왔던 울음을 터뜨렸으며 정 코치와 함께 첫째 줄에서 운구한 홍 코치는 서러운 눈물을 쏟아내며 친구의 죽음을 슬퍼했다.
환희·준희 남매는 담담한 표정으로 아버지를 떠나보냈다.
운구 행렬의 마지막에는 고인이 야구선수로서 몸담았던 신일고등학교, 고려대, 요미우리 자이언츠, 한화 이글스, 두산 베어스 팀과 한국야구위원회(KBO) 구본능 총재의 이름이 담긴 기다란 띠가 뒤따랐다.
허 위원은 발인을 마치고 "(조성민의) 야구에 대한 한이 많을 것"이라며 "하늘에 가서 못다 한 야구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인의 시신은 성남화장장에서 화장된 후 경기도 광주시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공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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