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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전 범행도 경찰과 함께 했다” 우체국 금고털이범 시인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5-23 07:48
2015년 5월 23일 07시 48분
입력
2012-12-26 15:38
2012년 12월 26일 15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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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현금지급기 절도, 비슷한 수법으로 밝혀져
`우체국 공범' 김모 경사 당시 여수경찰서 강력팀 근무
전남 여수 우체국에서 절도 행각을 벌인 경찰관이 7년 전에도 유사한 범행을 저지른 사실이 추가로 밝혀졌다.
26일 여수경찰서는 김모 경사(44)와 함께 우체국 금고를 턴 박모 씨(44)가 2005년에도 함께 범행을 저질렀다고 시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경사와 박 씨는 2005년 6월 22일 전남 여수시 미평동의 한 은행 현금지급기에 맞닿은 반대편 식당 벽을 드릴 등으로 뚫어 현금 879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는 이번 우체국 금고털이 사건과 유사한 범행수법이다. 경찰은 당시 현장에서 신원미상의 DNA를 채취했으나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해 미제사건으로 처리했다.
박 씨가 함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김 경사는 2005년 당시 사건 수사를 담당한 여수경찰서 강력팀에서 근무했다. 이같은 내용이 알려지면서 김 경사가 사건은폐나 수사방해에 개입한 것이 아닌지 의혹이 일고 있다.
경찰은 "2005년 당시 발견된 DNA가 박 씨 것으로 확인돼 추궁한 결과 김 경사도 함께 범행을 저질렀다고 시인했다"며 "이들의 추가 여죄나 사건 은폐시도 여부 등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 여수경찰서는 9일 여수시의 한 우체국 금고를 인접한 식당 벽을 뚫고 턴 혐의로 박 씨와 김 경사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그러나 김 경사는 25일 붙잡힌 이후 범행을 완강히 부인하며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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