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대 작업치료과 이윤미 교수(앞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와 학생들이 아프리카 빈곤국에 보낼 털모자를 뜨고 있다. 구미대 제공
경북 구미대 작업치료과 학생들이 이달 말 중앙아시아 빈곤국 어린이들을 위해 직접 뜬 모자 100여 개를 국제아동권리기구인 세이브더칠드런에 기부한다. 학생들은 올해 10월 학교 축제 때부터 빈곤국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을 시작했다. 아프리카와 중앙아시아 빈곤국 어린이들이 저체온으로 목숨을 잃는 경우가 많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
이 학과 1학년 손예린 씨(20·여)는 “작은 털모자 하나로 어려운 어린이들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놀랐다”며 “부지런히 만들어서 한 명이라도 더 살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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