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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억원대 자산가 아버지 살해하고 암매장한 30대男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12-13 19:59
2012년 12월 13일 19시 59분
입력
2012-12-13 19:01
2012년 12월 13일 19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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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를 살해하고 암매장한 3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대전 서부경찰서는 아버지를 살해하고 암매장한 혐의(존속살해)로 김모 씨(33)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지난달 초순 대전 서구 장안동 자택에서 60대 아버지에게 둔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자택 인근에 파묻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숨진 아버지의 휴대전화를 들고 다니며 통화 명세를 남기는 등 경찰 수사망을 피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갑자기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는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한 달간의 내사 끝에 김 씨로부터 범행 일체를 자백 받았다.
김 씨는 아버지의 계좌에서 수시로 돈을 빼내 유흥비로 써버린 것으로 조사됐다. 그의 아버지는 장태산에서 펜션을 운영하면서 수십억 원대의 자산가로 알려졌다.
이날 경찰은 김 씨가 아버지를 파묻은 곳으로 지목한 장소에서 시신을 찾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김 씨를 상대로 여죄를 캐묻고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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