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취업’이 사회의 화두가 되면서 무조건 4년제 대학에 들어가기보다는 실속 있는 전문대를 선택하려는 수험생들이 늘고 있다. 전문대에 진학하면 자신의 진로를 한발 일찍 설정해 현장실무능력과 자격요건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추세에 맞춰 수원여대의 자격기반 학사제도,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 창업활동 지원 등 ‘현장밀착형 직업교육 프로그램’이 여성전문인력이 되는 길로 주목받고 있다. 수원여대의 ‘실속만점’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살펴본다.
○ 국내 유일의 자격기반 학사제도… 맞춤형 교육효과 ‘톡톡’
수원여대는 2007년부터 국내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자격기반 학사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자격기반 학사제도는 산업체에서 수요가 높은 자격과정을 학과별 정규교육과정에 도입한 교육과정.
이 제도를 활용하면 학생들은 별도 자격검정료를 부담하지 않고 학위와 자격증을 동시에 취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미용예술과는 국제피부 미용사(CIDESCO), 국제 아로마 테라피스트(IFPA) 등 자격증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것. 또 유아교육과에선 국제유아마사지 자격증, 몬테소리교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으며, 패션디자인과는 패션디자인산업기사 자격증, 패션CAD마스터 자격증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 글로벌 산학협력 강화… 전문인력 교류 확대
수원여대는 현재 국내 145개, 해외 6개 산업체와 글로벌 산학협력 관계를 맺었다. 이를 통해 해외 산업체에서 연수생활을 할 수 있는 ‘해외연수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호주취업연수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해외 취업에 성공한 학생을 배출하는 성과를 얻었다. 학생들은 주일한국문화원 등 재외공관과 협력해 진행하는 해외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해외 직업현장을 체험할 수 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하는 ‘글로벌 현장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해외 자매대학 및 협력기관에서 전공 관련 실습도 할 수 있다. 한편 수원여대는 미국, 캐나다, 호주 등의 2, 4년제 대학에서 수업을 받고 학점을 이수할 수 있는 교환학생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 창업 경험으로 현장 실무능력 높인다
수원여대는 2000년부터 학내 창업보육센터를 운영해 오고 있다. 창업 전담조직을 운영하는 여자대학은 현재 수원여대를 포함해 전국에 6개뿐이다. 수원여대 창업보육센터는 학생들이 ‘기업가 정신’을 기르고 창업 과정을 경험함으로써 졸업 후 산업현장에서 실무능력을 발휘하도록 지원한다. 창업보육센터에선 △창업동아리 △창업아이템 경진대회 △창업특강 등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생들이 청년창업을 경험하고 스스로 가능성을 타진하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도록 돕는다.
이처럼 수원여대는 전문대학 교육의 질적 향상에 노력한 결과 최근 ‘2012 인재개발 우수기관’에 3회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광용 수원여대 교학총괄본부장은 “수원여대는 전문적 지식과 자질을 갖춘 여성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차별화된 직업교육과 투자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수원여대는 2013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을 진행한다. 정시모집 1차는 24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정시모집 2차는 내년 2월 15일부터 18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여대 홈페이지(www.swc.ac.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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