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7호선 석남연장 2014년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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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1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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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설계 착수… 2018년 개통

인천도시철도건설본부는 서울지하철 7호선 석남연장선 건설공사를 2014년 상반기(1∼6월) 착수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철도건설본부는 지난달 연장선 건설을 위한 실시설계에 들어갔다. 2013년 말 실시설계를 마치고 2014년 상반기 공사에 들어가 2018년 12월 개통할 계획이다.

석남연장선 사업은 부평구청역에서 마장사거리를 거쳐 서구 석남동까지 4.183km 구간을 연장하고 정거장 2곳을 건설하는 내용이다. 국비 2593억 원, 시비 1729억 원 등 432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그러나 석남동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까지 9.3km 구간을 연장하는 사업의 경우 편익비용(B/C)이 0.56으로 조사돼 난항을 겪고 있다. 청라국제도시 주민들은 7호선 연장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는 등 반발하고 있다. 편익비용이 1 이하면 경제성이 없다는 것을 의미해 최근 국토해양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에서 제외됐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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