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초겨울 추위…서울에 첫 서리 내려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0월 31일 11시 15분


31일 아침 서울 기온이 2.8도까지 내려가면서 올해 가을 들어 첫 처리가 내렸다.

이날 설악산 산간지역은 영하 7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이 초겨울 날씨를 보였다.

기상청은 "우리나라 상공에 영하 20도의 차가운 공기가 유입되면서 오늘 아침 기온이 많이 떨어져 올해 가을 들어 가장 추웠다"면서 "서울에는 가을 들어 첫 서리가 내렸다"고 밝혔다.

서울의 첫 서리는 평년보다 5일 이른 것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문산 영하 0.8도, 철원 영하 0.1도 등 경기북부와 강원산간 일부지역에서 영하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우리나라 상층에 머무르는 찬 공기로 인해 기온이 계속 떨어져 주중에 추운 날씨가 계속되겠다"면서 "2일은 서울 0도를 비롯해 중부 대부분 지역이 영하로 떨어지겠다" 예보했다.

이번 추위는 2일 오전을 고비로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고 주말인 4일은 전국적으로 비가 예상된다고 기상청은 덧붙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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