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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상은측 “시형씨 나흘전에 차용증 들고 찾아와”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10-29 13:50
2012년 10월 29일 13시 50분
입력
2012-10-29 12:34
2012년 10월 29일 12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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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없다는데도 쓰자고 해서 작성"
이명박 대통령의 형인 이상은 다스 회장(79) 측은 29일 "이 대통령의 아들 시형 씨(34)가 큰아버지인 이 회장에게 내곡동 사저 터 매입자금 6억 원을 빌리기 나흘 전 먼저 찾아와 필요 없다는 만류를 뿌리치고 차용증을 써줬다" 고 전했다.
이 회장 측은 "시형 씨가 지난해 5월 20일 이상은 회장의 구의동 집으로 차용증을 써 가지고 왔다. 이 회장은 조카인 시형 씨에게 돈을 빌려주면서 차용증까지 받을 필요가 없다고 했지만 (시형 씨가) 쓰자고 해서 작성했다"고 말했다.
이 회장 측 관계자는 "시형 씨가 차용증을 먼저 가져와서 들이밀었다. 필요 없다고 했는데 써오니까 받은 것"이라고 부연했다.
시형 씨가 차용증을 썼다는 작년 5월 20일은 이 회장에게서 6억 원을 빌렸다고 특검에서 진술한 5월 24일보다 나흘 앞선 시점이다.
이 회장 측은 시형 씨가 5월 20일자로 작성한 차용증을 출력해 이 회장 자택을 방문했으며 자필로 서명하고 이 회장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회장이 돈을 준비하겠다고 하자 나흘 뒤 시형 씨가 경주에서 올라와 그 돈을 받아간 것이라고 이 회장 측은 설명했다.
시형 씨는 애초 검찰 서면답변서에서는 지난해 5월 23일 서울 광진구 구의동의 이회장 자택을 방문해 현금으로 6억 원을 빌려왔다고 진술했으나 특검 조사에서는 5월 24일로 돈 빌린 날짜를 수정했다.
이 회장 측은 "사업상 갖고 있던 현금이고, 시형 씨에게 빌려주고도 일부 (현금이) 남았다"고 말했다.
내곡동 사저부지 매입의혹 사건 특검팀(이광범 특별검사)은 시형 씨와 이 회장이 작성한 차용증 출력본을 검찰에서 넘겨받아 문서내용과 작성 시기 등을 분석하고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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