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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50대男, 길거리에 5만원권 61장 뿌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10-17 21:52
2012년 10월 17일 21시 52분
입력
2012-10-17 15:35
2012년 10월 17일 15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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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에서 17일 오전 술에 취한 50대 남자가 길거리에 5만 원 권 지폐 61장을 뿌리면서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장모 씨(51)는 술에 취한 채 이날 오전 9시30분경 경북 포항시 북구 역전파출소 앞 골목에서 5만 원 권 61장(305만 원)을 길바닥에 뿌렸다.
이 때문에 행인 10여명이 지폐를 줍느라 몰리면서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 조사결과 버섯농사를 하는 장 씨는 집안 문제를 고민하다가 술김에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행인들이 주운 지폐를 전액 회수해 장 씨에게 돌려주고 장 씨를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음주소란)로 처분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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