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사회
“女변호사 10명 중 9명 취업시 불이익 느껴”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10-12 16:54
2012년 10월 12일 16시 54분
입력
2012-10-12 15:22
2012년 10월 12일 15시 22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창 닫기
코멘트
개
뉴스듣기
프린트
10% '당분간 아이 갖지 말라' 요구받아
여자 변호사 10명 중 9명은 취업 과정에서 불이익을 느낀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12일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공개한 대한변호사협회(이하 대한변협)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여성 변호사 87.7%는 '취업할 때 여성이 남성보다 불리하다'고 답했다.
지난 3~4월 20¤40대 여성변호사 360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성보다 취업에 불리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46.8%)가 '일·가정 양립 문제'라고 답했다.
전문직 여성도 출산·육아로 인해 야근이나 주말근무에서 불리하다는 등의 이유로 입사단계에서 차별을 받는다는 것이다.
실제 설문 응답자의 10%는 "'일정 기간 아이 갖지 말라'는 회사의 요구를 받은 적이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또 협회가 설문과 더불어 실시한 심층면접에서 한 참가자는 "신혼이거나 아이가 있는 여자 변호사는 채용하지 말라는 지시를 받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다른 참가자는 "군필자 등 남성 우대조건을 내걸어 노골적으로 남성 변호사를 선호하는 조직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여성이 취업에서 차별받는 이유로 남성을 선호하는 조직문화(37.1%)나 인맥 중심의 비즈니스 형태(10.2%) 등이 꼽혔다.
대한변협 고미진 여성변호사특별위 집행위원은 "남성 중심 문화가 강한 법조계에서 여성 변호사들이 받는 성차별은 상당하다"며 "일·가정이 양립할 수 있도록 하는 조직문화의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송효진 연구위원은 "2000년 전체 변호사의 2.3%이던 여성 비율은 올해 16%를 기록하는 등 가파른 증가세"라며 "고용주를 비롯한 업계 전반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같은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오는 15일 변호사교육문화관에서 '여성변호사의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심포지엄'을 연다.
<동아닷컴>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추천해요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지금 뜨는 뉴스
민생지원금 25만 원 지급하면 주식·부동산 오른다
좋아요
개
코멘트
개
외신 “돈 되는 K팝 산업, 권력투쟁 수렁에 빠져”
좋아요
개
코멘트
개
“그래도 투자”… 부동산 침체 속 자산가들에겐 여전히 인기 [황재성의 황금알]
좋아요
개
코멘트
개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