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 투약 혐의 에이미, ‘안녕 이 세상’ 메시지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0월 4일 13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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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폴의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방송인 에이미(30·본명 이윤지)가 자신의 카카오톡에 "안녕 이 세상…"이라는 메시지를 올려 팬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최근 그의 카카오톡에는 침대에 옆으로 누워 있는 사진과 함께 "안녕 이 세상…"이라는 의미심장한 메시지가 올라왔다. 에이미가 마약류인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면서 힘든 심경을 토로한 것으로 보인다.

강원지방경찰청은 "그동안 건강 문제로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받았던 에이미가 지난달 28일 춘천교도소로 이감돼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러다 큰일 나는 거 아니냐", "아무리 잘못했어도 심한 말은 자제하자", "본인도 많이 힘들 거다" 등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편, 에이미는 4월 서울 강남의 한 네일숍에서 갑자기 쓰러져 프로포폴 투약 혐의를 받았으나 어지럼증이라며 이를 부인했다.

그러나 경찰은 당시 에이미가 소지한 가방에서 프로포폴 병을 발견하고 병에서 확보한 DNA와 에이미의 구강세포 DNA가 일치한다고 밝혔다.

에이미는 지난달 14일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경찰서 유치장에 구속 수감 됐으나 급성 A형 간염 증세를 보여 구속집행정지를 받고 병원에 입원했다. 이후 증세가 호전돼 검찰에 송치돼 수사를 받고 있다.

백주희 동아닷컴 기자 juh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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