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9월13일]땀 흘린 그대를 위한 가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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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9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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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

계절이 바뀔 때마다 바람에서는 계절을 담은 향기가 난다. 봄, 여름 향기가 새 생명의 활기를 담은 들뜬 향이라면 시원한 가을 향기에는 마음을 차분하게 진정시켜 주는 위로가 담겨 있다. 비가 오는 날이나 단풍이 물들 즈음에는 향기가 더 짙어진다.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 고달팠던 상반기 잘 견뎠다고 가을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온다는 예보다.

이서현 기자
#날씨#가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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