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옥동∼농소간 도로 개설, 울산시의 최우선 사업”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8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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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견 수렴… 가장 의견 많아

울산시가 내년도 예산편성을 위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남구 옥동∼북구 농소 구간 도로 건설이 가장 시급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16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16∼31일 시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추진하는 8개 분야 57개의 주요 투자사업에 대한 의견을 접수한 결과 옥동∼농소 도로 개설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200여 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 도로 개설사업은 울산 시가지를 관통하는 국도 7호선을 우회해 교통 혼잡을 개선하려 추진하는 사업. 당초 2015년 완공할 계획이었으나 편입 지주의 반발과 사업비를 제때 확보하지 못해 현재 공정이 10%에 그치고 있다. 이 때문에 완공이 최소 2∼3년 늦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총길이는 16.9km로 2009년부터 추진했으나 사업비 3222억 원 가운데 올해까지 980억 원만 확보했다.

시민들은 또 그린전기자동차 연구기반 구축과 중부소방서 이전 등을 시급한 사업으로 꼽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수렴된 의견을 내년 예산 편성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울산시#예산편성#도로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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