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청라 ‘시티타워’ 주변용지 본격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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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7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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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문화시설 등 건립
민자유치 사업설명회 열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청라국제도시의 랜드마크 ‘시티타워’ 복합용지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날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에서 유통 관련 대기업과 건설사 등 30개 업체 임직원을 상대로 ‘청라국제도시 시티타워 복합용지 개발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민자 유치를 통해 시티타워와 연계된 쇼핑몰과 문화시설을 유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인천경제청은 올해 말까지 투자사업자를 선정한 뒤 내년 상반기에 시티타워를 포함한 주변 복합용지 개발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시티타워는 11만 m²(약 3만3275평) 터에 아시아 최고 높이인 450m로 건립된다. 이 건물은 2008년 국제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36개국에서 제출한 143개 작품 가운데 당선작을 모델로 지난해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와 지디에스코리아, 에이앤유디자인그룹의 공동 응모팀이 설계한 것이다.

아시아경기대회가 열리는 2014년에 맞춰 부분 완공을 추진 중이지만 1년 이상 연기될 수도 있다. 시티타워 전망대에서는 북한 개성까지 바라볼 수 있을 만큼 서해 전경이 빼어날 것으로 알려졌다.

시티타워 주변에는 면적 69만3000m²(20만9632평), 남북 길이 1900m, 동서 길이 약 380m의 규모의 중앙호수공원이 올해 말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이 공원과 연결된 주운시설까지 합치면 총면적 106만2000m²(32만1255평), 담수면적 28만4000m²(8만5910평)인 국내 최대 규모의 수변공간이 들어서게 된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라국제도시#시티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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