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여수에 ‘해저 6500m 잠수정’ 보러오세요

엑스포서 日‘신카이6500’ 공개

여수엑스포조직위원회는 7월 1일 유인심해잠수정인 신카이6500을 엑스포 1문 옆 선박전시부두에서 관람객들에게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신카이6500은 수압으로 선체가 망가지지 않고 최대한 내려갈 수 있는 깊이(잠항심도)가 6500m다. 신카이6500은 최근 중국이 심해 7000m 잠수를 성공하기 전까지 현존하는 심해탐사용 유인잠수정 중 가장 깊은 바닷속을 탐사한 기록을 갖고 있다. 1276회 심해탐사를 수행했다.

조직위원회는 일본해양연구개발기구(JAMSTEC) 주간을 맞아 29일부터 3일 동안 신카이6500 강연회를 진행한다.

강연회는 여수 엑스포 해양베스트관에서 수압 실험, 심해탐사 내용으로 진행된다. 수압 실험은 실험 장비를 이용해 심해 1000m 환경을 체험하는 것이다. 또 신카이6500 조종사와 엔지니어가 작동원리와 탐사기술을 설명한다.

청소년 단체관람객은 우선 참가할 수 있다.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춰 15분 정도 진행되는 과학해설사 특강이 마련돼 있다. 청소년 단체관람 예약은 여수 엑스포 홈페이지(www.expo2012.kr)를 통해 하면 된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